뉴욕증시, 게임스톱 과열 우려에 불안...다우 2.03% 급락 마감
- 뉴욕증시는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과도한 주가 변동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였고, 다우지수 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30,000선 아래에서 마감
- 다우지수는 이번 주 약 3.3% 내렸고, S&P500과 나스닥은 각각 3.3%,3.5% 하락으로 마감
-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커진 변동성이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키웠는데, 대표적으로 게임스톱은 이날 장중 한때 100% 넘게 오르는 등 폭등세를 보인 끝에 약 68%상승에 마감했 고 AMC는 50% 이상 상승으로 마감
-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도 투자자들을 실망스럽게 했는데,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개발 중인 백신이 평균적으로 66%의 예방효과만 보였다고 발표
-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에너지가 3.39% 떨어졌고, 기술주도 2.4% 하락
유럽증시, 경기회복 우려 여전...2% 안팎 하락
- 유럽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(코로나19)의 확산세 지속과 지지부진한 백신 공급 등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
달러화, 미 증시 급락에도 혼도...'숏스퀴즈' 영향 반영
- 달러화는 주말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혼조세 마감
- 미국 증시의 큰 폭 조정에도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등은 달러에 오히려 약세를 보였고, 월말 포지션 조정과 함께 달러화 매도 포지션의 숏스퀴즈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
-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.06% 상승한 90.455
- 달러시장에도 미국 증시의 숏스퀴즈 파장을 주목하며 일부 투자자 중심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 매수를 타진하고 있고, 미 증시의 변동성이 강화되면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
-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에 대해 과도하게 쏠린 매도 포지션의 숏스퀴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고, 달러화에 대한 약세 베팅은 10년 만에 최대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짐
- 달러화는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3주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고, 중국의 단기금리가 4영업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고, 역외 위안화는 이날 호가를 달러당 6.44위안까지 낮춤
국제유가, 코로나 백신 보급 우려 . 증시 불안...0.3% 하락
- 유가는 금융시장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보급에 대한 우려로 배럴당 0.14달러 하락한 52.20달러에 장 마감했고, WTI는 월간 기준 7.6% 상승 기록
- 월가의 공포지수로 통하는 변동성지수(VIX)도 최근 30선 위로 올라서는 등 시장 전반의 위 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되어 유가도 하락을 견인
- 추가로 미국의 원유 생산설비 가동이 지속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데,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내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6개 늘어난 295개를 기록했고, 10주 연속 증가하여 향후 원유 생산 증가 우려를 자극
-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백신의 보급 상황에 따라 유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, PVM의 스 티븐 브렌녹 연구원은 "백신 접종의 모멘텀이 떨어지면, 이는 글로벌 원유 수요의 회복 강도를 해칠 것"이라고 언급
금가격, 증시 하락 이어지며 0.5% 상승
- 금 가격은 증시하락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2.4% 하락을 기록
